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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지금 읽고 있는....

정혜신의 <당신이 옳다>를 다시 읽다. 몇 번을 읽어도 좋은 책이다~ 정혜신 씨가 말하는 적정심리학을 학교에서도 가르쳤으면 좋겠다. 공감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배워야 한다는 데에도 동의한다. "악의가 없어도 얼마든지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그래서 공감은 배워야 할 수 있는 것이다" ('제 3장 공감' 중에서) 더보기
박경리의 <토지> 다시 시작하다 오래 전에 읽은 를 다시 읽으려고 한다. 그때는 도서관에서 두세 권씩 빌려 읽었는데 매번 감탄을 거듭하며 읽었던 기억이 있다. 박경리 작가는 어쩌면 이렇게 많은 인간군상을 생동감 있고 입체적으로 그려냈을까... 우리나라 최고의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리디페이퍼를 구입하고 초반에 샀었는데 몇 년이 지나도록 읽지 않았다가 다시 읽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다. 가능한 한 천천히 읽으며 독서노트를 작성하려고 한다. 노트 중에 가장 예쁜 노트를 독서노트로 만들어볼까. 기대된다. 더보기
오늘 독서는 <미라클 모닝> 지난 주부터 컨디션이 안 좋다. 알레르기 때문에 힘들었는데 약 먹는 동안에는 낫는가 싶더니 주말에 알레르기가 재발해서 가려워서 다른 일에 신경쓰기가 어려웠다. 오늘 아침 9시가 되자마자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으니 마음이 좀 놓인다. 코로나19로 생활리듬이 깨져서 고민하다가 유튜브에 유행처럼 모닝루틴을 하기에 어제부터 따라해보았다. 알고보니 할 엘로드의 에 있는 내용을 나름대로 자기 방식대로 변형해서 실천하고 있는 거였다. 유튜브에는 무슨 유행처럼 4시 30분에 일어나서 하던데 아직 앞부분만 읽어서 이 책에서 정한 시간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책의 저자는 아침을 의미있게 보내면 하루가 의미있게 될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하여 우울증과 무기력에서 벗어나고 좀더 생산적인 하루를 보내기를 권하는 것 같다. 저자.. 더보기
류츠신의 <삼체>를 읽기 시작하다! 독특하다. 아직 1부의 절반 정도밖에 읽지 않았지만 중국고전과 현대 과학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세계관을 갖고 있다. 두 가지가 어울릴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는데... 문화대혁명도 작품의 큰 줄기를 이루는 중요한 사건인 듯! 아이스커피를 진해서인지 카페인 부담이 심각. 내일부터는 디카페인 커피를 마셔야겠다. 더보기
그레고리안 성가와 커피, 아침독서! 4시 44분에 눈을 떴다. 잠을 더 자려고 했지만 비내리는 소리 때문인지 잠이 오지 않는다. 뉴스에서 보니 태풍 마이삭이 경상남도에 상륙했다고 한다. 기세가 꺾어지 않아 폭우에, 바람에, 정전까지 속출한다고 하니 걱정이다. 더 이상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오랜만에 아침독서 결정! 카누로 아이스 커피를 타고 이전에 읽다가 덮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을 펼쳤다. 근데 전반부 사건이 기억이 안 나....ㅠ 독서의 내용과는 전혀 무관한, 최근 자주 듣는 그레고리안 성가를 들으면서 아침독서 시작! https://youtu.be/m4oZZhpMXP4 더보기
오늘 하루 뒹굴거리며 읽을 책, 청소년 철학창고 시리즈 <한비자>, 풀빛 어제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했다. 오래 전부터 한비자를 읽고 싶었는데 중국고전은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일까. 그래서 풀빛에서 나온 청소년 철학창고시리즈로 가볍게 읽고나서 좀더 깊이 알고자 하면 한길그레이트북스판으로 읽어보려고 한다. 풀빛에서 나온 '청소년철학창고 시리즈'는 성인들이 읽어도 좋은 입문서이다. 아이세움에서 나온 '나의 고전읽기 시리즈'도 좋은 입문서인데 2015년 이후로는 새로운 책이 나오지 않고 일부 책들은 절판되어서 아쉽다. 알마출판사의 '샘깊은 오늘고전 시리즈'도 좋은 시리즈이다. , , , 을 읽었고, 유타루의 과 안석경 등이 지은 , 허균의 를 읽어보고 싶다. 2013년 이후로는 간행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청소년 대상의 책이라는 선입견 때문일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