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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지금 읽고 있는....

오늘 하루 뒹굴거리며 읽을 책, 청소년 철학창고 시리즈 <한비자>, 풀빛

 

어제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했다. 오래 전부터 한비자를 읽고 싶었는데 중국고전은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일까. 그래서 풀빛에서 나온 청소년 철학창고시리즈로 가볍게 읽고나서 좀더 깊이 알고자 하면 한길그레이트북스판으로 읽어보려고 한다.

풀빛에서 나온 '청소년철학창고 시리즈'는 성인들이 읽어도 좋은 입문서이다. 아이세움에서 나온 '나의 고전읽기 시리즈'도 좋은 입문서인데 2015년 이후로는 새로운 책이 나오지 않고 일부 책들은 절판되어서 아쉽다. 알마출판사의 '샘깊은 오늘고전 시리즈'도 좋은 시리즈이다. <표해록>, <남한산성의 눈물>, <스물 일곱의 붉은 연꽃>, <주몽의 나라>을 읽었고, 유타루의 <북정록>과 안석경 등이 지은 <다모와 검녀>, 허균의 <할 말이 있다>를 읽어보고 싶다. 2013년 이후로는 간행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청소년 대상의 책이라는 선입견 때문일까. 고전에 접근하고자 하나 완역본은 공부처럼 읽어야 해서 부담스러운 성인들에게도 좀더 폭넓게 팔려 시리즈 간행이 중단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